모두투어, 올해 '신바람 성장' 예상...역대 '최대실적' 무난할듯
모두투어, 올해 '신바람 성장' 예상...역대 '최대실적' 무난할듯
  • 박재붕 기자
  • 승인 2017.02.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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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이어 1분기 예약도 전년比 30% 성장...자회사 자유투어 실적도 개선추세

[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대한민국 여행의 지존,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가 국가 경제의 전반적인 소비위축과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모두투어는 19만명의 해외여행 판매(호텔 및 현지투어 포함)와 10만4000명의 항공권을 판매하며, 2017년도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장거리지역이 전년대비 40% 내외의 고성장을 기록했고,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지역도 호실적을 보였다.

항공권 판매도 BSP 실적 기준으로 처믐 1000억원을 돌파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

 모두투어가 패키지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항공권에서도 하나투어와 함께 국내 여행업계의 양대산맥 위상을 굳혀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개별여행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해에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2371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0%, 2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25.1% 늘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591억원,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23.2% 증가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모두투어의 이 같은 성장세는 올 1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9일 현재까지의 1분기 예약상황을 보면, 전년대비 약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분기 역시 역대 최대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통적인 비수기인 3, 4월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 근로자의 날을 포함한 황금연휴가 있는 5월과 여름휴가철인 7~8월 황금 성수기, 그리고 9~10월 추석연휴 및 모두투어여행박람회, 그리고 12월로 이어지는 겨울특수까지 이어지게 된다.

올해 모두투어가 실적에서 신바람 성장이 예상되는 이유이다.

증권가도 올해 모두투어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모두투어 본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자회사인 자유투어 또한 올해 BP(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올해 전체 출국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인데 모두투어의 시장 점유율은 11%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 모두투어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0.8% 증가한 243억원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교보증권도 “패키지 여행에 대한 절대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패키지 여행 수요 증가로 모두투어의 실적은 증가하고 자회사 자유투어는 적자폭을 빠르게 축소시키며 흑자전환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여행객수 증가가 올해와 내년 모두투어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7.6%, 26.3%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모두투어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패키지 수요 증가와 의도적인 할인율 축소에 따른 여행상품단가 개선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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