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예술활동 강화 …만족도 매년 점점 높아
학교 예술활동 강화 …만족도 매년 점점 높아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1.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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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단·예술드림학교·예술거점학교 두각

[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학교현장에서 오케스트라·뮤지컬 등 예술활동을 강화한 결과 참여학생들의 만족도가 작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내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에 따르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초중고교 학생·교사·학부모 1만11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학생들의 만족도가 2015년 86.3점 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1.5점으로 재작년 대비 5.2점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 처음 추진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은 학생들이 학교안에서 다양한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부는 2016년 학생오케스트라, 예술중점학교, 예술드림학교, 악기 지원 등 8개 세부 사업에서 5,60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 이뤄졌다.

학부모들의 만족도 역시 지난해 90.5점이었던 반면, 초등학생 학부모 만족도(91.3점)로 나타나 고등학생 학부모(87.8점)보다 높았다.

세부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가장 먼저 시행됐던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이 92.1점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난해 새로 실시한 예술드림학교는 93.7점으로, 예술교육거점학교는 92.3점으로 나타나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적 효과로는 예술적 감수성 향상(91.5)이 꼽혔고, 창의성(91.0)과 자신감(90.4) 향상이 뒤를 이었다. 

교원들이 밝힌 학교예술교육활동의 교육적 효과는 초등학생은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향상 측면에서, 고등학생은 자신감 향상과 인성 함양 측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악기지원사업 지원 학교를 지난해 1400교에서 올해 1640교로, 예술드림학교를 지난해 34교에서 올해 51교로 늘리는 등 1학생 1예술 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예술교육협의체를 지난해 100개에서 올해 177개로, 예술교육거점학교를 지난해 20교에서 올해 37교로 늘리는 등 지역사회와 예술교육 지원에 나서 학교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높았던 교육적 효과는 초등학교 교원들은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향상'을 들었고, 고등학교 교원은 '자신감 향상'과 '인성 함양'에 도움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예술활동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악기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지난해 1400곳에서 올해 1640곳으로 확대하고, 예술드림학교와 예술교육거점학교 역시 올해 10여곳씩 추가적으로 늘려 사업 범위를 계속 넓혀나갈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예술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 및 교육 수요자의 요구와 높은 호응을 반영해 학교에서 학생 누구나 예술 활동을 즐겨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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