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열일곱 소년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죽음들을 지켜보며 슬픔 속에 희망이, 고통 속에 행복이 있음을 발견하는 성장소설이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 이후, 매슈의 삶은 이전과 전혀 달라졌다. 학교는 시시해졌고 사람들은 매슈만 보면 괜히 쉬쉬한다. 집 안에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고, 낮이고 밤이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또, 아버지는 동네에서 유명한 주정뱅이와 어울리며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다닌다. 이런 매슈에게 의외의안식처가 생겼다. 바로 부모님 지인 레이 아저씨가 운영하는 장례식장이다. 용돈을 벌고자 시작한 장례식장 일을 거들며, 매슈는 자신처럼 슬퍼하는 이들을 보고 위안을 얻는다.
■ 나의 사랑스러운 장례식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 변예진 옮김 | 뜨인돌 펴냄 | 280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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