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전공, 악기 수리·제작 장인 양성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전공, 악기 수리·제작 장인 양성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7.01.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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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습도와 기후 등에 영향을 받는 섬세한 성질의 악기는 전문적인 악기 제작과 수리 과정을 공부한 장인의 손이 아니면 맡기지 않는다. 때문에 악기제조로 유명한 미국, 독일, 이탈리아에는 악기제조 및 수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전문학교가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남예종) 실용음악전공이 악기 수리·제작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악기를 다루는 과정을 학문으로 재정립해 악기 수리·제작 분야 장인(匠人)을 양성하고 있다. 

악기 수리·제작 과정은 40여년 경력의 박대식 교수가 맡아 악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악기의 역사, 산업, 시장 구조를 교육하고, 악기별 수리와 제작에 관한 체계적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에 대비해 외국어 회화 및 실무용어를 교육하고, 프랑스 셀마, 독일 칼베스 주니어스, 일본 야마하, 대만 피스뮤직 등 해외 유명 악기사 기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졸업 후 사회 진출에 대한 실질적 멘토링을 활성화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악기 수리·제작 과정은 음악계에 새로운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가 될 것이며, 취업에 고민하는 많은 실용음악인들에게 악기 장인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박대식 교수는 악기를 수리하고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학문을 널리 보급하고 후학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1세기 한국인상 인물대상-문화콘텐츠 개척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는 2017학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실기전형을 통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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