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중, 학생은 꿈을 키우고 선생님은 긍지를 갖고 학부모는 믿고 돕는다
경북 문경중, 학생은 꿈을 키우고 선생님은 긍지를 갖고 학부모는 믿고 돕는다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1.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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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우수학교’…다양한 체험 場 호평

[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경북 문경중학교(교장 우남석)는 ‘경(敬)·애(愛)·신(信)’의 교훈 아래 6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명품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농촌형 소도시다 보니 교육 여건에는 제약이 있지만, 교육공동체 모두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고 자녀에 대한 애착 역시 강해 면학 분위기도 괜찮다고 자부한다.

문경중은 전인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올바른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학생은 꿈과 끼와 행복, 교원은 보람과 긍지, 학부모는 참여와 신뢰로 모두가 행복한 동행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구성원 모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내 꿈 찾기 ‘자유학기제’…체계적인 학년별 HOPE 교육활동
2016학년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받은 문경중은 ‘HOPE 교육활동’을 우선 교육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Happy: 맛있는 공부가 되는 행복교육(교과교육 활동), Opportunity: 세계를 품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교육(진로탐색활동), Passion: 어울림을 통한 열정교육(동아리 활동), Emotion: 행복한 삶의 기반을 다지는 감성교육(주제선택, 예술 체육활동)이 교육과정 속에 녹아들면서 학생들은 배움이 행복하고 교사들은 가르침이 즐거운 학교로 변화하고 있다.

본교가 추구하는 ‘행복교육’은 첫째, 수학 스토리텔링, 영어 역할극 발표, 국어 독서신문 만들기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이 주가 된다. 이 외 전람회, 영어과 수학 교과 멘토와 멘티제 등 교과 특성에 따른 체험 수업,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프로젝트 수업, 사고를 공유하는 협력 수업, 자기 생각을 만들어가는 토론 수업, 사고력을 기르는 융합 수업 등을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다.

‘기회교육’은 사회 수업과 금융 교육, 역사 수업과 박물관 체험 등 교과활동과연계한 진로체험활동을 말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1학년 1학기 ‘자유학기제’, 2학년 ‘창의 인성 집중학년제’, 3학년 ‘진로 집중 학년’제로 구성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한다. 학생들이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로드 맵을 가지고 1학년 진로 캠프, 2학년 전문직업인 특강, 3학년 전환기 진로 캠프 등 학년에 따라 단계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이뤄진다.

‘열정교육’은 학생들의 자유 희망에 따라서 문자도, 고전 토론 등 교과형 주제선택활동이 있고 학생들의 정서에 맞고 생활 속 친숙한 미국 드라마, 영화, 만화 등 영상 매체를 활용한 FunFun English, Power English반이 운영되고 있다.

‘감성교육’은 인성과 감성을 채우는 목표로 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라오스 국제교류 동아리 활동, 꿈 끼 찾기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무학년제 영어신문 만들기 동아리 활동이 있다. 또한, 7560+선도학교와 연계한 풋살, 농구, 배구 등 스포츠반 등 예술 체육 활동이 있다.

이처럼 문경중은 HOPE 교육활동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인성과 감성에 기반을 둔 학생 참여중심 수업, 그리고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진학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 역량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학생 꿈‧끼 이끌어낸 문경중 자유학기제…교육공동체 높은 만족도로 이어져
문경중은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에 경북 지역에서 자유학기제 대표 학교로 참여해 교과 우수 사례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만들어진 각 교과의 활동 산출물로 독서신문 제작, 도자기 체험 등의 진로 체험 결과물 및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문경중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경험과 학생이 배우고 싶은 내용을 최대한 다양하게 선택할 기회를 주고 있다. 학생들이 선택한 프로그램은 다양한 정보탐색 및 선별능력과 직접 몸소 익히는 체험활동을 통해 학우들과 함께하는 법도 덤으로 배우고 있는 셈이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효과적 운영 뿐 아니라 일반학기까지도 연계한 수업 방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아가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연구학교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HOPE 교육활동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긍정적인 점을 부각시켰다면 연구학교를 통해 인성과 감성에 기반을 둔 학생 참여중심 수업, 그리고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진학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시행은 학생들의 수업 태도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본교 1학년 김건우 학생은 “기존에는 교사중심 일방적 수업이 많았던 반면, 지금은 학생 참여형 수업이 펼쳐지다 보니 학생들이 자유롭고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다양한 동아리가 생기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에 맞게 동아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흥미가 있는 직업과 흥미가 없는 직업을 구분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성교육의 내면화, 스포츠클럽으로 학교생활 만족도 UP! UP!
본교는 2016년 7560+선도학교 운영학교로 지정받았다. 모든 학생이 복지 및 체력을 증진한다는 차원에서 1인 1운동 갖기, 아침 시간이나 점심 시간, 토요 방과 후 학교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스포츠클럽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강당과 농구장 트랙과 같은 우수한 학교 시설을 확보해 학생들의 흥미와 성취 욕구에 맞는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왕성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동 결과 문경시 풋살 리그 1위, 2016년도 학교스포츠클럽 도 대회 3위 입상, 2016년 도민생활 대축전 2위 입상, 2016년도 학교스포츠클럽 도 대회(배구) 2위 입상, 문경시 YMCA 주최 길거리 농구대회 1위 입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했다.

문경중의 또 다른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정구부는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제94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전국중고등학교 추계연맹전 정구대회에서 우승했고,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4연패, 전국중고등학교 추계연맹전에서는 3연패를 차지하기도 했다.

문경중은 감염병 예방 선도학교로서 소독기구 및 예방기구 등의 배치와 예방 교육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앞장섰고, 그 결과 독감 유행 시기에도 환자 발병을 최소화 해 지역 공기관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이 외 아침 30분 사제동행 독서활동을 통해 반별 또는 개인별 다독상 수여, 전교생 독서 골든벨 및 독서신문 만들기, 인문학 동아리 운영, 교사독서교육연구회 및 교사독서토론 동아리와 연계한 교과별 독서수업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독서교육 및 인성교육의 내면화를 꾀하는 것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또한, 통일동아리 운영 선도학교로서 탈북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남북한의 현실에 대해서 이해하고, 라오스 롱뷰학교와 결연을 맺어 교류를 하는 등 소기의 성과로 이어져 통일동아리 우수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 외 New Start 프로그램 운영, 꿈 키움 끼 돋움 프로젝트 등 학생들의 다채로운 동아리 활동 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경중 학생들의 학교 적응 생활을 돕고, 학생들의 적극적 진로 탐색을 유도하며,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교사들은 학생참여형 수업 연구의 자랑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우남석 교장은 학교는 당장 눈앞의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미래의 안목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소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학교는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다 준다는 마음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과 교사 간의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장의 역할이기에 교사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최선의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우 교장은 “문경중을 포함해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모든 중학교가 학생의 ‘꿈’과 ‘끼’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이 행복하고, 학생이 수업의 중심이 되는 진정한 자유학기제의 날개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유학기제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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