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선거권 연령 '만 18살'로 낮춰야...만장일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선거권 연령 '만 18살'로 낮춰야...만장일치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7.01.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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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교육감)는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1층 김대중홀에서 총회를 열어 선거권 연령을 낮출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날 참석한 전국 11곳 교육감의 만장일치로 ‘선거권 연령을 18살로 낮추는 법 개정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 날 참석한 교육감들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교육 목적은 민주시민 양성에 있고, 민주 시민은 참여를 통해 성숙한다”며 “선거권 연령을 18살로 낮추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일 뿐 아니라 중앙선관위도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며, 선거권 참여는 민주주의의 산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과거의 낡은 교육체제를 극복하고, 미래의 새로운 교육체제로 나아가는 분기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권 연령을 현행 19살에서 18살까지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선관위는 “교육수준 향상 및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정보교류가 활발해진 지금 18살에 도달한 국민은 이미 독자적 신념과 정치적 판단에 기초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과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감들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역량인 창의적·비판적 사고 능력은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발달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 사회적 활력은 더욱 증대될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숙제를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감들은‘학교 신설 및 소규모 학교 통·폐합 학교 설립 정책 철회’ 안건에 대해 대규모 개발 지역의 학교 신설을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연계하는 것을 철회해야 하며, 지역주민들과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을 교육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다음에 열리는 차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는 3월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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