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양띠, 혼자 끙끙 앓지 말아라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양띠, 혼자 끙끙 앓지 말아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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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원추의 2017년 1월 18일 수요일 (음력 12월 21일·을사)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범띠는 자신을 갖고 불가능은 없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아야 승리한다. 양띠는 빚을 내어 벌여놓은 일은 시간이 해결해 주니 큰 걱정 말아라. 더불어 닭띠는 때가 지나면 호전되니 욕심내지 않는 게 좋다. 이들에게 책 『홍학이 된 사나이』, 『천천히, 천천히 걷는다』, 『날짜 없음』을 권한다.

▶쥐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고 좋은 위치에 있고자 하지만 어떤 조건이 따르기 때문에 속으로 고심하고 어려움도 있겠다. 지혜롭게 극복해야겠다. 5, 9, 11월생 정신적 안정 요하니 지나친 신경은 금물. 매사 초조해하지 말라.

▶소띠= 초조한 마음으로 고달픈 생활이다. 6, 7월생 여자는 자식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크겠다. 조립금속, 전자통신장비 계통 변동은 금물.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나 좀처럼 풀리질 않는다. 7, 8, 9월생 미색 삼가고 북쪽으로는 가지 말 것.

▶범띠=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좋은 날만 있을까. 때로는 언쟁이 있고 짜증날 때도 있는데 오늘은 이 모든 것이 마음에서 오는 것임을 인정할 것. 자신을 갖고 불가능은 없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아야 승리자임. 2, 7, 11월생 상사의 등용을 받겠다.

▶토끼띠= 남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을 삼가라. 좋은 일을 해주고도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오늘은 자제함이 좋을 듯. 1, 7, 9월생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이 의심스러우나 혼자서 끙끙 앓고 세월만 보내는 격. 너무 초조해 말라. 그럴수록 상대는 기세등등함.

* 범띠에게 추천하는 책 - 『홍학이 된 사나이』

“불가능은 없다며 독특한 텍스트 배열을 선보인 신인작가 오한기”

신인작가 오한기의 첫 장편소설. 2016년 제7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면서 독특한 작품세계를 알렸다. “거칠고 종잡을 수 없으며 종종 (실은 자주) 비약을 거듭하지만 어쨌거나 끝내준다”, “일인칭으로 쓰였으되 삼인칭으로 읽힐 만큼 산뜻해 늘 그의 자리가 커 보이는 작가” 등의 심사평을 들어보면 어렴풋이 그의 작품 형태를 가늠할 수 있다. 작가는 첫 소설집의 출간을 기념하며 열린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시를 쓸 생각은 없느냐”는 한 독자의 질문에 “『홍학이 된 사나이』가 시입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그래서일까,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시각적 효과를 염두에 둔 텍스트의 배열까지 눈여겨보게 된다.

▶용띠= 물은 고이면 썩어 버리게 마련. 돈은 유통되어야 가치가 있다. 지나친 신경은 건강을 해치니 유념하고 금전 거래에서는 냉정함이 좋을 듯. 긴장을 이완시켜 활력을 보충할 것. 4, 5, 6월생 동쪽은 불운이니 피하라.

▶뱀띠= 부모는 공경하는 마음으로 가족은 애정으로 대하라. 가족 문제로 신경 쓸 일이 생긴다. 늦기 전에 본인 심정을 전함이 좋다. ㄱ, ㅅ, ㅇ성씨는 변화를 찾지 마라. 지금 그대로가 좋다. 여러 가지로 바빠도 여유 있는 마음이 중요.

▶말띠= 아무리 회사문제일지라도 직장 사람보다는 가족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협조를 구해야 좋다. 목적 없이 길을 가는 사람처럼 동서로 분주하기만 할 뿐.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다. 애정표현에서는 진실이 약. 우유부단은 불신의 원인이 되니 주의할 것.

▶양띠= 빚을 내어 벌여놓은 일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투기적 행동을 삼갈 것. 무슨 일이든 혼자서만 끙끙 앓지 말고 친지의 자문을 받아 처리함이 좋을 듯. 애정은 고비가 많으니 신경 끊어라. 불필요한 한 마디가 후회를 남길 수 있다.

양띠에게 추천하는 책 - 『천천히, 천천히 걷는다』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것인가 하는 고민, 시간이 해결해 준다”

매주 월요일마다 ‘염홍철의 아침편지’라는 제목으로 SNS와 지역 일간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글을 띄웠던 전 대전시장 염홍철. 2008년부터 매주 빼지 않고 써온 글이 450회에 이른다. 『천천히, 천천히 걷는다』는 그중 2014년부터 최근까지의 글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각 에세이의 소재는 다양하다. 일상과 삶에 대한 성찰, 공동체를 위한 제안,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한 조언, 문화예술을 통해 삶을 풍성하게 가꿔나가는 방법 등 개인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두루 담았다. 다만 저마다 다른 그 이야기들의 바탕에는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것인가’에 관한 결이 흐르고 있다.

▶원숭이띠= 혼자서만 공을 인정받으려는 태도는 주위에 위압감만 조성하고 책망을 낳는다. 오늘은 업무가 가중되고 마음은 급한데 장애가 따름. 4, 10, 12월생은 동업자의 재능과 실력을 활용하고 남쪽사람과 상의하라. 좋은 씨를 심으면 좋은 싹이 튼다.

▶닭띠= 자금 불경기. 많을 땐 한 해에 몇 번씩 기회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도무지 돈을 손으로 만질 수가 없구나. 때가 지나면 호전되니 욕심내지 말 것. 봉변당할 일만 생긴다. ㄱ, ㅂ, ㅇ성씨 6, 8월생 급여생활자는 한 푼을 소홀히 하면 훗날 큰 후회한다.

▶개띠= 직장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생긴다. 상사에게 인정도 받고 승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는지도. 사업가는 가까운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는 게 혼자서 해결하는 것보다 상책. 7, 8, 9월생 서쪽 사람 조언 참고할 것.

▶돼지띠= 산 넘어 산이어도 뜻이 있으면 길도 있다. 마음먹은 일이 지연된다고 초조해하지 마라. 동, 북쪽의 귀인을 만나 새로운 기반을 만들 것. 1, 6, 9월생은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을 명심하고 좌절을 극복하는 힘을 키워야 할 때.

* 닭띠에게 추천하는 책 - 『날짜 없음』

“폭설 앞에서 함께 남을 것을 택한 연인, 때가 지나면 호전되리라”

긴 겨울이 계속되는 기이한 재난을 배경으로, 모두가 떠나 버린 텅 빈 도시에서 살아가는 연인의 하루를 다채로운 감정과 대화들로 채워 넣은 고립형 재난 로맨스. 소설 속 연인은 이제 막 사랑에 빠졌다. 아직 해 보지 않은 것, 나누지 못한 이야기가 너무 많다. 그래서 끝나지 않는 폭설 앞에서도 ‘미래 없음’과 ‘확신 없음’ 사이의 ‘떠날 이유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함께 남을 것을 택한다. 작가 장은진은 전작부터 줄곧 외롭고 고독한 사람들, 혼자인 동시에 혼자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의 중요한 키워드인 ‘고립’과 ‘만남’은 이 책에서 그 색채와 의미를 더욱 짙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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