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많은 감염성 장염, 겨울철에도 주의 요망”
“여름철 많은 감염성 장염, 겨울철에도 주의 요망”
  • 박재붕 기자
  • 승인 2017.01.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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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최근 5년간 감염성 장염 통계분석

[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겨울철에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최근 5년 간(’11~’15)의 ‘감염성 장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감염성 장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25만 명으로 2011년 424만 명 대비 23.6%(101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수를 최근 3개년 간 평균을 내어 분석한 결과, 겨울철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의 월별 평균 진료인원을 비교해 보면, 1월에 7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2월 69만 2천 명, 8월 60만 8천 명 그리고 7월 55만 8천 명 순이었다.

월별 추세의 특징 중 하나는 봄과 가을에 진료인원이 감소하고 여름과 겨울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가을철인 10월(43만 1천), 11월(46만 5천)과 봄철인 4월(46만 7천 명), 3월(47만 7천 명) 순으로 진료인원이 적었다.

진료비는 2015년 기준 4,817억 원으로 2011년 3,305억 원 대비 45.7% (1,511억 원) 증가하였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 또한 2015년 91,722원으로 2011년 77,819원 대비 17.9%(13,903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감염성 장염’으로 인한 입․내원일수 역시 증가하였는데, 2011년 809만 일 대비 21.5%(173만 일)증가한 983만 일 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 및 진료비 등이 최근 5개년 간 증가한 원인에 대해 “어패류 및 육류 소비의 증가, 회 등 날 음식의 선호도 증가와 함께 집단 급식이 보편화되고 외식사업 등이 발달하면서 감염성 장염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의 환자도 병원을 찾는 경향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감염성 장염에 걸린 후 국내에 유입되는 경우도 꾸준하게 보고되고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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