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단독 상영
메가박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단독 상영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1.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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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무도회’·‘탄호이저’ 등 베르디&바그너 특집 상영 이어져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메가박스에서 오는 22일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단독 상영한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19세기 대표 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초연 당시 화류계를 배경으로 상류사회의 위선을 비판적으로 다뤄 큰 파장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번 상영작은 멕시코 출신의 스타 테너 겸 연출가 롤란도 빌라존에 의해 화려한 서커스 극단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은 여주인공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표적인 ‘프리마돈나’ 오페라로도 불린다. 작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비올레타 역은 올가 페레티아트코가 맡았으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배우인 만큼 그녀의 목소리로 ‘축배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상영 스틸컷 <사진제공=메가박스>

비올레타를 흠모하는 청년 알프레도 역을 맡은 테너 아탈라 아이안은 어둡고 따뜻한 음색에 풍부한 고음을 겸비해 중후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스페인 출신 지휘자 파블로 에라스-카사도가 지휘봉을 잡아 화려하면서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양한 뉘앙스로 표현해 극의 몰입을 돕는다.

메가박스는 이번 상영작을 시작으로 유니텔 클래시카와 ‘베르디&바그너 특집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르디 특집에서는 그의 자신감 넘치는 작품 세계를 담은 ‘라 트라비아타’를 시작으로 웅장한 음악과 긴장감 있는 이야기가 담긴 ‘가면무도회’, 이탈리아 전통에 바그너 악극의 영향을 가미한 장대한 인간 드라마 ‘오텔로’를 상영한다.

이어서 진행하는 바그너 특집은 오페라 역사상 최대 대작 ‘니벨룽의 반지’ 4부작 중 ‘발퀴레’를 비롯해 전통 오페라 형식 속에서도 독특한 예술철학이 움트는 ‘탄호이저’, 악극으로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로엔그린’까지 그의 가장 핵심 작품을 소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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