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이다혜의 북클럽’ 런칭… 첫 번째 주인공은 ‘제인 에어’
CGV아트하우스, ‘이다혜의 북클럽’ 런칭… 첫 번째 주인공은 ‘제인 에어’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1.1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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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다시 쓰기’ 테마로 『제인 에어』『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탐구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CGV아트하우스에서 테마가 있는 독서클래스 ‘이다혜의 북클럽’을 런칭한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며, 그 첫 번째 강좌 ‘제인 에어를 다시 생각한다’는 오는 23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이다혜의 북클럽’은 고전에서 최신 장르소설까지, 특별한 테마에 맞게 엄선된 책들을 통해 깊이 있고 색다른 책 읽기의 경험을 나누는 독서클래스다. 짝수달, 홀수달로 각각 테마를 정해 큐레이션된 도서를 소개하며, 연관 영화 및 책 소개, 낭독 등 풍성하게 구성된다.

홀수달에는 ‘소설 다시 쓰기’를 테마로 『제인 에어』, 『셜록 홈즈』, 『로빈슨 크루소』, 『오만과 편견』 등 고전 소설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설을 비교하며, 다시 쓰는 행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짝수달에는 ‘문학상 수상작들 만나기’를 테마로 『파이 이야기』, 『로드』,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을 읽으며 맨부커상, 퓰리처상, 나오키상 등 대표적인 문학상 수상작들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첫 번째 강좌 ‘제인 에어를 다시 생각한다’에서는 영화, 드라마 등으로 여러 차례 재해석됐던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와 이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진 리스의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두 편을 소개한다.

북클럽 강좌를 진행할 이다혜 북칼럼니스트는 “『제인 에어』의 영화와 드라마가 갖고 있는 매혹적인 고딕 로맨스의 이미지들을 만나고, 왜 샬럿 브론테는 당시 남자 이름으로 소설을 발표해야 했는지, 소설가 진 리스가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주인공으로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라는 책을 써야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수강신청은 12일부터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수강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책 『제인 에어』,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를 증정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이다혜의 북클럽’은 고전부터 현대 장르소설, 현대 문학의 걸작에 이르는 다양한 책을 소개하는 독서 가이드 프로그램이다. 이다혜 북칼럼니스트 특유의 재미있고 해박한 해설과 함께, 한 권의 소설이 다른 소설로, 또 영화로 가지를 뻗어 나가는 흥미로운 과정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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