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태어난 10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그림책 기획 출간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오는 1월 14일 오후 3시에 특별한 출판기념회를 연다. 10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사람들이 모두 잠자는 밤중이었습니다』 그림책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난해에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 ‘그림책을 펼치다 - 한국 창작 그림책 전’을 하면서 도서관 개관과 같은 연도인 2006년에 태어난 10명의 어린이가 릴레이 형식으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이색적인 그림책 만들기 ‘나도 그림책 작가’를 진행했다.
그림책의 제목으로 삼고, 시작하는 글귀로 사용한 “사람들이 모두 잠자는 밤중이었습니다”는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쁨을 담아 쓴 동화 『사월 그믐날 밤』의 첫 문장에서 빌어 왔다.
출판기념회 행사에는 10명의 어린이와 그림책 작업을 함께 한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가 함께해 아이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수많은 그림책을 보면서 작가의 꿈을 실현한 『가방 안에 든 게 뭐야?』, 『두더지의 고민』 두 책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상근 그림책 작가도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진행은 임정진 동화작가가 맡았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가 만든 그림책 소개와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도서관과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고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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