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맛있는 치킨과 예쁜 치마, 멋진 축구화를 사기 위해 돈을 벌기로 한 주인공들은 돈을 버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사회적 불공평을 체득하게 된다. 영어 단어 하나 외울 때마다 엄마에게 받는 돈과 온종일 발바닥 아프게 돌아다니면서 공병을 주워 팔아 번 돈이 같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며 얻은 깨달음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진형민 지음|주성희 그림|창비 펴냄|156쪽|9,8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