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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책 읽는 가족’ 선정… 1년간 5000여권 읽은 가족도문체부·한국도서관협회 시행 가족독서운동 캠페인
책 읽는 가족 현판과 인증서 <사진제공=한국도서관협회>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2016년 ‘책 읽는 가족’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도서관협회는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잘 이용하는 모범적인 986가족을 2016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해 426개 공공도서관에 현판과 인증서를 전달했다. 관련해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는 선정된 가족들을 도서관으로 초청해 별도의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대출량, 이용성실도, 가족참여도, 문화프로그램 참여도 등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로 선정하는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2002년 4월 ‘도서관주간’을 계기로 시작해 매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도서관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독서생활을 권장하고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의 독서기반시설로서의 도서관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책 읽는 가족은 총 1만3,310가족이다.

특히 2016년 ‘책 읽는 가족’은 해당 공공도서관에 가족 모두가 회원/이용자로 등록하고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며 다른 이용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가족들을 도서대출량, 이용성실도, 가족참여도, 문화프로그램 참여도에 따른 정량평가를 비롯해 사서들이 직접 적은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별도의 심사회의를 거쳐 선정 유무를 최종 확정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선정 과정을 까다롭게 진행했다.

김명표 가족은 지역 내 상호대차 서비스 등을 활발하게 활용해 5,183권의 책을 읽어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의 2016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 물론 대출량만을 가지고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한 것은 아니다. 도서대출량은 상위권이 아니지만 자녀와 함께 매일 도서관을 방문해 모범적으로 책을 읽는 가족을 선정한 곳도 있었다.

이 밖에도 아버지와 자녀가 주말마다 도서관을 방문해 주제별로 다양한 도서를 선정해 읽기도 하고,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꾸준히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빌려 가면서 연체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점이 다른 도서관 이용자들의 모범이 돼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사례도 있었다.

통진도서관 조경아 사서는 선정된 가족들을 ‘베스트셀러’, ‘책벌레’, ‘도서관이 키운 아이들’로 표현해 추천이유를 소개하는 등 사서가 도서관 이용자를 꾸준히 관찰하고 살펴보며 추천했음을 알 수 있었다.

2016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한 가족은 “책을 통해 가족 간 상호작용이 많아지고, 서로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통해 상상력, 창의력, 사고력을 키우고 바른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도서관에서 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아이의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고 싶은 가족들은 지역 내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추천기준을 문의하면 된다. 별도의 기준을 바탕으로 해당 공공도서관에서는 자관 책임 하에 한국도서관협회에 ‘책 읽는 가족’을 추천하게 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는 별도의 심사를 통해 한국도서관협회장과 해당 도서관장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각 도서관으로 보내주게 된다. 이후 해당 공공도서관에서는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별도로 개최한다.

이정윤 기자  jylee9395@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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