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문영’ 1월 개봉 앞두고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인 배우 김태리의 첫 주연 데뷔작 ‘문영’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문영’은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영화제 상영 때마다 매진 사례가 속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에서 당돌한 캐릭터 숙희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태리는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말 없는 소녀 문영으로 변신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두운 밤, 무언가를 응시하는 문영의 아련한 눈빛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전한다. ‘사실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라는 카피는 말을 잃은 채 추운 거리를 떠도는 열여덟 소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메인 예고편에서도 서정적인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예고편은 홍대 인디 밴드 ‘K.AFKA’의 잔잔한 허밍 음악을 배경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성장하는 문영과 희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수화로 말하는 문영의 모습을 시작으로 무언가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과 그 안에 담긴 풍경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킨 영화 ‘문영’은 2017년 1월 12일 개봉한다. 제2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김소연 감독의 작품이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