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로스트’·‘갓오브하이스쿨’·‘잉어왕’ 등 웹툰 캐릭터로 꾸며져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지하철 7호선 열차 1편이 ‘웹툰스타열차’로 변신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는 총 8칸의 지하철 내부 문과 바닥 일부를 만화 이미지로 꾸며 탑승객들이 만화 캐릭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8호칸은 각각 ‘닥터프로스트(이종범)’, ‘야부리맨(미티)’, ‘와라 편의점, 매일매일 출근가족(지강민)’, ‘목욕의신, 삼봉이발소(하일권)’, ‘허니블러드(이나래)’, ‘갓오브하이스쿨(박용제)’, ‘송곳(최규석)’, ‘잉어왕(피터몬)’ 등 8명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27일에는 ‘웹툰스타열차’ 관람 행사를 갖고, 이나래, 이종범, 박용제, 지강민 등 참여 작가가 열차에 탑승해 시민과 함께 열차 내부를 관람하고 사진 촬영을 했다. ‘웹툰스타열차’를 이용한 시민은 “매일 출근길에 스마트폰에서 만나던 웹툰 속으로 들어와 주인공과 만난 느낌”이라며 “VR 체험처럼 생생하게 만화가 느껴진다. 눈이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웹툰스타열차’는 웹툰에 친숙한 지하철 이용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만화수도 부천과 한국만화박물관의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약 1년간 7호선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웹툰스타열차에 탑승하는 시민들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 향후 웹툰열차에서 다양한 웹툰 관련 이벤트를 열어 더 큰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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