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마이클, 라스트 크리스마스 맞았다
조지 마이클, 라스트 크리스마스 맞았다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12.26 19: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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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심부전으로 알려져

조지 마이클  ㅡ  1963. 6. 25 ~ 2016.12. 25  <사진출처=조지마이클 공식사이트>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조지 마이클이 25일(현지시간) 5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대표곡 ‘라스트 크리스마스’처럼 크리스마스에 작별을 고한 것. 외신에 따르면 사인은 심부전이다.

조지 마이클은 1981년 친구 앤드루 리즐리와 팝 듀오 '왬!(Wham!)'을 결성해 이듬해 앨범 ‘판타스틱(Fantastic)’으로 데뷔했다.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1984년 발표한 2집 ‘메이크 잇 빅(Make It Big)’으로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 스타덤에 오른다.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Wake Me Up Before You Go-Go)’와 ‘케어리스 위스퍼(Careless Whisper)’가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왬!의 수명은 길지 않았다. 데뷔 후 3년만인 1985년 3집 ‘뮤직 프럼 더 에지 오브 헤븐(Music From The Edge Of Heaven)’을 끝으로 해체하고 만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크리스마스 대표곡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실려 있는 앨범이다.

조지 마이클은 이후 솔로로 나서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슈퍼스타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 작사와 작곡, 프로듀스에 가창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성과를 보여준다.

1987년 발표한 솔로 데뷔 싱글 ‘아이 원트 유어 섹스(I Want Your sex)’가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에 올랐고, 이후 발표한 ‘페이스(Face)’, 파더 피겨(Father Figure), 원 모어 트라(One More Try)’, 멍키(Monkey) 등 네 장의 싱글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랭크하는 기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키싱 어 풀(Kissing a Fool)’은 빌보드 싱글차트 5위까지 오른바 있다.

이 싱글들이 담긴 그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는 198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다. 2003년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매체 ‘롤링스톤’은 이 음반을 역사상 최고의 명반 500장에 올렸다. 또 총 2,000만장 이상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1990년 발표한 솔로 정규 2집 ‘리슨 위드 아웃 프레주디스(Listen Without Prejudice)’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이후 위기를 맞는다. 대중성보다 아티스트적인 면모에 집중하면서 앨범 제작사인 소니뮤직과 분쟁을 하게 된 것. 이후 약 5년 동안 앨범을 발표하지 못하면서 음악 인생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1996년 영화화 제작사 드림웍스가 버진레코드와 힘을 합쳐 그를 도와 1996년 정규 3집 ‘올더(Older)’를 발매했으나 예전의 명성을 얻진 못한다. 이후 마약 관련 구설에 수없이 오르며 교도소를 들락날락했다. 2011년에는 폐렴치료를 위해 기관절개술 치료 등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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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 2016-12-26 21:24:13
라스트 크리스마스..
그의 노래가 귓가에 멤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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