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근혜 대통령에서 시작해 최순실, 장시호, 정유라, 최태민, 고영태, 정호성 등 문고리 3인방…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러나는 비리의 실체들! 이 책은 신랄한 유머와 박장대소할 만한 풍자를 통해 일명 ‘최순실 게이트 또는 박근혜 게이트’를 풍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순시리공화국이다]라는 제목은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1항을 패러디하고 있다. 유머와 재치, 해학으로 가득한 이 책 속에는 게이트에 관련된 인물인 그네, 순시리, 엉태, 으택이, 벙우 등이 등장하여 국정농단 사태 뒤에 감춰진 전말을 유머러스하게 자진 폭로한다. 그네들의 캐릭터가 우스꽝스럽게 표현된 삽화 역시 시사만평을 방불케하는 정곡을 찌르며,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 대한민국은 순시리공화국이다
박그네 지음 | 서교출판사 펴냄 | 216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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