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중국어 HSK iBT의 시험 횟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HSK iBT의 국내 대행사인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에 따르면 2017년에는 올해보다 3회 늘어난 19회차 시험이 실시된다. 2015년에는 매월 1회만 실시해 총 12회를 치른 것에 비해 50% 증가한 수치다.
이에 원철훈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 부사장은 “중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급증하고, 지필시험인 pBT 방식에서 인터넷으로 시험을 보는 iBT 방식으로 옮기는 사례가 많다”며 시험 횟수를 늘린 이유를 전했다.
새해에는 1, 3, 4, 9, 12월(월 1회씩), 2, 5, 6, 7, 8, 10, 11월(월 2회씩)에 HSK iBT를 치른다. 첫 시험은 1월 14일에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 11월 29일 원서접수를 시작했고 마감일은 내달 4일이다.
HSK iBT의 연간 일정은 지필고사 일정과 같은 날도 있고, 추가로 실시하는 날도 있지만 신청 기간이 조금 더 여유가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시험지를 준비하는 시간과 고사장까지 시험지를 보내는 기간이 없기 때문이다. 지필고사 신청 기간을 놓쳐 HSK iBT에 신청하는 응시자들도 상당수다.
원철훈 부사장은 “컴퓨터로 치르는 HSK iBT는 점수를 높게 받기가 훨씬 더 쉽다 보니 매달 응시생이 급증한다”면서 “홈페이지에서 모의고사를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HSK 정기시험 iBT 응시문의는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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