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전국 단위 청소년 독서토론한마당 개최...초‧중‧고교생 400여명 ‘와글와글’
출판진흥원, 전국 단위 청소년 독서토론한마당 개최...초‧중‧고교생 400여명 ‘와글와글’
  • 박재붕 기자
  • 승인 2016.12.1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통 주제로 독서토론 및 멘토링, 문화특강 진행
16~18일까지 조치원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개최되는 '2016 와글와글 청소년 전국 독서토론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도교사 도움아래 조별로 나눠 열띤 독서토론을 벌이고 있다.

[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전국 초.중.고 학생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상호 소통의 즐거움을 배우고, 독서역량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한 ‘2016 와글와글 청소년 전국 독서토론 한마당’이 지난 16~18일까지 2박3일간 조치원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다양한 독서토론 캠프활동이 시.도교육청이나 개별학교 단위로 진행되어 왔지만, ‘와글와글 독서토론 한마당’처럼 전국 단위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독서토론 한마당은 단순 경쟁형식에서 탈피하여 문화프로그램 및 독서코칭 등 청소년들의 독서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데 의의가 있다.

 ‘2016 와글와글 전국 톡서토론 한마당’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받은 초중고 재학생 및 지도교사 450여명이 참여했다.

또 제주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수 백명의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에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소통’이라는 대주제 아래 독서토론, 멘토링,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특강도 진행됐다.

16~18일까지 조치원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개최되는 '2016 와글와글 청소년 전국 독서토론 한마당' 개막식에서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기성 원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초등부 토론도서는 『손잡이 달린 강아지』(저자 에리카S. 펄/역자 지은정), 『작은 것이 아름답다』(저자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역자 장성익)가 선정됐고, 중.고등부 토론도서는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저자 배한철), 『논어』(저자 공자)가 각각 선정되어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또 행사 첫날 저녁에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영화감독 안재훈의 에니메이션 영화 ‘메밀꽃, 운수좋은날 그리고 봄봄’ 상영에 이어서 진행된 영화특강과 토론을 비롯해 ▲최지환 EBS 성우협회장의 성우 낭독체험 ▲아나운서 초청 스피치 ▲키워드로 표현하기(창작활동) 등이 학생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초등부에서 진행된 독서 골든벨이나 영화음악 그림으로 표현하여 책갈피 만들기 등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16일 '2016 와글와글 청소년 전국 독서토론 한마당' 행사 첫날 저녁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독서 골든벨 행사에서 학생들이 활짝 웃고 있다.

아울러 이번 독서토론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학교의 지도교사 및 시도교육청 장학사들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국 시도 장학사들과 지도교사들은 지난 5월부터 각 시도에서 운영된 독서토론 한마당의 성과를 공유하고, 독서토론 활성화를 위해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 지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한 지도교사는 “이번 독서토론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한 가지 책을 놓고서도 옆자리에 앉은 학생은 자기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자들이 과거보다 더 유연한 소통의 의미를 깨닫고 가는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2016 와글와글 청수년 전국 독서토론 한마당'에 참석한 지도교사들이 독서토론 활성화를 위해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 지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