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따라 결말 바뀌는 게임북 「끝없는 게임」 국내 론칭
선택 따라 결말 바뀌는 게임북 「끝없는 게임」 국내 론칭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2.14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40개국 출간된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비룡소의 상상력 브랜드 고릴라박스가 내 마음대로 모험을 만들어 가는 세계 최초 게임북 시리즈 「끝없는 게임」을 국내 론칭한다.

1979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면서 ‘게임북’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끝없는 게임」은 R.A.몽고메리가 쓴 작품으로 독자가 주인공이 되어 직접 다음 장면을 고르고, 그 선택에 따라 결말을 만드는 ‘대화형 읽기책’이다. 작가가 정해놓은 결말을 따라가며 차례대로 읽는 보통의 선형적 독서 방법에서 벗어나 독자 스스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다.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읽는 사람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기 때문에 권마다 20~42개의 결말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독자가 자신의 논리를 세워가며 결말을 만들기 때문에, 책을 읽는 과정이 또 다른 인생을 경험하는 ‘인생 게임’에 비유되기도 한다. 선택이 탁월했다면 모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으며, 만약 자신이 선택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른 이야기의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다.

책의 주제는 추리 탐정이나 히말라야 산악 등반과 같은 현실적인 모험부터, 제3차 세계대전 이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파이물, SF 판타지, 미스터리, 세계문화, 고대문명, 생물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하다. 국내판 「끝없는 게임」은 현시대에 맞게 이야기가 수정됐으며 국내 일러스트레이터의 새로운 그림이 더해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모험을 선사한다.

1권 『마스든 저택의 비밀』은 탐정이 되어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2권 『바닷속 사라진 도시』는 해저 탐험가가 되어 사라진 도시 아틀란티스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다.

책을 미리 읽은 안평초등학교 5학년 조인주 어린이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 한 번만 읽기에는 아쉽다. 계속 보고 싶은 책!”으로 소감을 전했으며, 중국의 천 타오 린(10세) 어린이는 “이야기 속에서 운명을 선택하는 책. 어떤 운명이든지 모두 놀랍다”고 책을 소개했다.

한편, 「끝없는 게임」은 「해리포터」, 「구스범스」에 이어 전 세계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4위(위키피디아 전 세계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시리즈로 현재까지 40개국에서 2억7000만부가 판매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