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생명윤리위원회, 국내대학 처음으로 FERCAP 국제인증 재인증
이화여대 생명윤리위원회, 국내대학 처음으로 FERCAP 국제인증 재인증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6.12.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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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가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의학연구윤리분야 국제인증인 ‘SIDCER-FERCAP’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2013년 국내 대학 최초로 FERCAP 국제인증을 획득한 데 이은 쾌거다.

이화여대 생명윤리위원회는 11월 20일~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FERCAP)’ 국제컨퍼런스 및 총회에서 ‘SIDCER-FERCAP’ 국제인증 재인증을 획득했다.

재인증 획득은 지난 3년간 생명윤리위원회가 국제적 수준에 부응하는 심의를 통해 모범적 운영이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연구의 질적 수준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간접 증명하는 것으로, 국제 연구비 수주에 도움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더한다.

FERCAP(Forum for Ethical Review Committees in the Asia and Western Pacific Region)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단체였다가 독립한 SIDCER(Strategic Initiative for Developing Capacity in Ethical Review)가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서의 연구문화의 질을 향상시키고 연구에 대한 통합적이고 질 높은 윤리 심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운영하는 비영리 국제단체다.

현재 아시아-서태평양 지역 11개 국가 199개 기관 소속의 위원회가 SIDCER-FERCAP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6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까지 30개 기관(병원 28곳, 비영리국제기구(국제백신연구소) 1곳, 대학(이화여대) 1곳) 소속의 위원회가 SIDCER-FERCAP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이 가운데 현재 유효한 인증기관은 26곳이다.

이화여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생명윤리위원회를 교내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위원장 장영민 교수(법학), 부위원장 하헌주 교수(약학)를 비롯한 32명의 위원들이 교수, 대학원생 등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계획서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하고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국내대학 위원회 가운데 국제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기관인 만큼, 향후 사회행동과학연구 심의에 대한 모범 사례가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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