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정승환 ‘이 바보야’…“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아침을 여는 오늘의 소리] 정승환 ‘이 바보야’…“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11.29 09: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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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멈춘 것 같았어
                    우연히 널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가끔 들리는 너의 안부에도
                    난 꼭 참았는데

                    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나를 피하는
                    눈빛이 야윈 너의 얼굴이
                    그런 니가 미워서
                    나는 또 밤새 취해 간다

                                             정승환 ‘이 바보야’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정승환이 ‘목소리의 힘’을 증명했다. 29일 자정 데뷔 미니 앨범 ‘목소리’를 발표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타이틀 곡 ‘이 바보야’가 오늘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을 비롯해 무려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세 아이돌 그룹이 컴백해도 이루기 힘든 성과를 데뷔 미니 앨범으로 발라드 가수가 일을 낸 셈. 정승환의 음원 돌풍에 미디어 반응 역시 뜨겁다. 실시간으로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정승환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이다. 심사위원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안테나 뮤직 유희열 세 사람 모두에게 격찬을 받으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이력이 있는 ‘검증’된 신인이다.

특히 오디션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직후 음원이 출시될 때마다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성공’이 예견된 가수로 지목돼왔다.

무엇보다 발라드 음악을 주로 하는 가장 작은 규모의 안테나 뮤직 행을 결정했을 때 스타 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음악을 하기 위한, 뮤지션의 길을 선택한 영리한 청년이라는 호평까지 얻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팝스타 시즌 6에 출연한 발라드를 부른 한 참가자를 향해 박진영은 이런 평가를 했다. “발라드가 어렵다. 발라드는 해석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그 와중에 다르게 부르는 사람이 있다. 정승환이 그렇다” 노래 듣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특별함이 있다는 평가를 한 바 있다.

2년의 시간 차곡차곡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묵묵히 걸어온 신인가수 정승환이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으로 대중의 마음을 제대로 훔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힘은 결국 ‘실력’과 ‘진정성’이라는 큰 가치와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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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조타 2016-11-29 20:38:37
정승환 꺄~~ 목소리 넘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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