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마이클 패스벤더 “저스틴 감독, 마리옹과 함께해 마음껏 표현했다”
‘어쌔신 크리드’ 마이클 패스벤더 “저스틴 감독, 마리옹과 함께해 마음껏 표현했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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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컨퍼런스 통해 유쾌한 분위기 전해… 내년 1월 개봉
영화 '어쌔신 크리드' 라이브 컨퍼런스 <사진제공=영화인>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 역할로 잘 알려진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내년 1월, 마리옹 꼬띠아르, 저스틴 커젤 감독과 함께 새로운 영화 ‘어쌔신 크리드’로 한국 팬들을 찾는다. 그에 앞서, 세 사람은 28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라이브 컨퍼런스(화상 간담회)를 통해 기자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암흑의 삶을 살던 사형수 칼럼 린치(마이클 패스벤더 분)는 의문의 조직, 앱스테르고의 과학자 소피아(마리옹 꼬띠아르 분)에 의해 자신의 유전자에 과거의 비밀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유전자 속에 숨어 있는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에 살았던 조상 아귈라의 모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 그는 아귈라가 비밀 모임 ‘암살단’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비로소 조상의 존재를 깨달은 칼럼은 아귈라의 기억을 쫓아 ‘템플 기사단’과 육탄전을 벌이게 된다.

연출은 ‘블루 텅(2005)’, ‘스노우타운(2011)’, ‘더 터닝(2013)’, ‘맥베스(2015)’ 등의 작품을 집필했던 저스틴 커젤 감독이 맡았다. 그는 이번 ‘어쌔신 크리드’를 통해 역사를 초월한 새로운 히어로를 탄생시키고, 과거와 미래, 리얼과 픽션을 넘나드는 원작의 설정을 실제 액션 안무가들을 섭외해 CG 작업 없이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마이클 패스벤더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이 더해져 한층 영화가 생생해졌다.

이날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저스틴 커젤 감독은 “원작 게임과 영화를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 실제적인 액션을 많이 집어넣었다. 암살자가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을 실제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할 때와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영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마이클 패스벤더 또한 “우리 영화는 게임과 배경이 다르다. 15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다. 생각하고 원하는 대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며 원작과 영화의 차별화된 부분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칼럼 린치는 어렸을 때 모든 것을 잃고 혼자서 큰 인물이다. 그래서 자신의 어떤 것도 희생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유전자 메모리를 통해 조상인 아귈라의 존재를 알고,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게 무엇인지 아는 인물로 변한다. 칼럼은 아귈라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단지 세상의 끝’ 자비에 돌란 등 여러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마리옹 꼬띠아르는 “’애니머스’라는 기계를 통해 조상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멋지고 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남자 주인공(마이클 패스벤더)을 그 기계 안에 넣을 수 있다는 게 더욱 재미있다. 그 안에서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영화 속 설정을 설명했다.

더불어 마리옹은 “이번 영화를 통해 두 사람을 다시 만나 행복하다. ‘맥베스’ 촬영 때보다는 훨씬 스트레스가 덜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저스틴 감독 또한 “이들과 작업할 때는 많이 웃을 수 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 말했고, 마이클 패스벤더는 “마리옹과 감독님이 영화에 합류한다 했을 때 저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 사람은 2015년 영화 ‘맥베스’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바 있다. 감독은 이미 ‘맥베스’ 촬영 때부터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와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탄탄한 스토리와 역사를 초월한 비주얼까지 더해진 ‘어쌔신 크리드’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둘째 주 경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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