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오색찬란한 지상낙원, 알고 보니 ‘엉망진창 나라’
[지대폼장] 오색찬란한 지상낙원, 알고 보니 ‘엉망진창 나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22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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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 -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에서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1907)』는 존 켄드릭 뱅스의 최대 장기인 인문학적 패러디와 사회 풍자, 정치 풍자의 글맛이 제대로 발휘된 작품이다. 물론 이 책은 오래전에 발표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현재 우리 사회와 시대의 문제가 오버랩 될 정도로 작가의 인문학적 통찰력은 탁월하다.

(중략) 이 책의 원제는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 무지갯빛 꿈』으로, ‘무지갯빛 꿈’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이 책에서 모자 장수가 추구하는 ‘시유제’에서 꿈꾸는 이상은 무지갯빛처럼 오색찬란하지만, 실제로는 ‘엉망진창 나라’일 뿐이라는 역설을 담고 있다.

『엉망진창 나라의 앨리스 』 10, 21쪽 | 존 켄드릭 뱅스 지음 | 윤경미 옮김 | 책읽는귀족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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