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오늘날 한국의 대학은 50년 전 프랑스 대학의 ‘비참한’ 생활과 멀리 있지 않다. 흙수저, 헬조선 같은 신조어의 상징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학생들은 학점 관리, 취업 준비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졸업 후 전망도 암담하다. 이 책은 사회의 비참함에 눈을 돌리라고 말한다.50년 전 프랑스 대학생들의 저항이 대학개혁과 사회변혁을 이끌어냈듯이 한국의 젊은이들이 자율적이고 비판적인 대학을 만들어가는데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 비참한 대학 생활
상황주의자 인터내셔널 &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총학생회 지음 | 책세상 펴냄 | 172쪽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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