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자연계 논술전형, 수리적으로 논증과정 제시해야
광운대 자연계 논술전형, 수리적으로 논증과정 제시해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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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광운대 자연계열 수리논술 출제경향 분석공개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광운대는 오는 26일 2017학년도 자연계열 수시 2차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광운대 논술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구성된다. 총 120분 동안 논술 시험이 진행되며 수학 문제가 2개 출제된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용어와 개념을 활용한 제시문과 함께 출제하는 것이 특징이며, 각 문제당 5개 내외의 소문제가 나온다.

신우성학원의 양흥모 논술강사가 2017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 앞서 광운대 자연계열 논술 기출문제 분석 및 출제경향을 공개했다.

① 광운대는 두 문제가 출제되는데 한 문제는 수1·수2에서, 한 문제는 미적분에서 출제된다. 1번 문항에서 경우에 따라 귀류법이나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을 해야 하는 증명 논제가 출제된다. 2번은 풀이형 논술에 가깝다. 난이도는 높지 않으므로 제시문을 잘 읽고 그에 근거하여 논제를 풀면 된다. 그러나 증명능력과 수학문제 풀이능력을 골고루 갖춰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② 2017학년도 모의논술고사 문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리논술 역시 2문제가 출제되는데 각각 소문항이 5개씩 나왔다. 제시문에서 간략한 설명과 공식을 설명해 주고 그 제시문을 토대로 풀어야 하는 논술이다.

1번 문항은 자연수의 약수와 배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몫과 나머지가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지 논리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수학I’ 다항식의 나눗셈 문제해결 능력의 평가를 통해 논리적이고 수리적인 분석 능력을 측정했으며 ‘수학II’의 수학적 귀납법을 이해하고 간단한 자연수 명제를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해서 증명할 수 있는지 논리력을 평가했다.

2번 문항은 부정적분과 도함수의 관계, 접선의 기울기, 미분계수를 다룬 제시문을 출제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학적인 분석력과 논리력, 계산력을 측정한다. 더불어 교육과정에서 배운 여러 가지 개념과 수학적 원리 원칙을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지식을 활용하고 응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③ 2017학년도 수능 전에 논술을 치른 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은 수리논술을 치르고 난 후 대부분 문제가 쉬웠다는 이야기를 했다. 수리논술 논제가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는 것이 2017학년도의 경향이기는 하다. 작년 한양대 등과 같이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대학을 보면, 학교와 학과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100점 만점에 70점대 중반~80점대 초반 안팎에서 합격이 이루어진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답안과 채점 상 고득점 답안 사이에는 괴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광운대의 경우 학생들이 많이 접해본 유형의 논제이기 때문에 수리를 어느 정도 공부한 학생이라면 해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논술은 정답을 맞히는 것뿐만 아니라 풀이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수리논술은 수리적인 서술 방법을 통해 논증과정을 적절히 피력해야만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있다. 결국 성공적인 논술답안 작성을 위해서는 수리적 논증 과정을 통해 모범적인 답안을 유도해내는 훈련과 연습을 적절히 해야 한다.

양흥모 강사

한편, 신우성학원은 18일부터 대학별로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 특강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자연계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수리논술은 양흥모, 김주열, 이준휘 선생 등이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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