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자연계 논술, 수리만 실시…완벽에 가까운 답안 필요
이화여대 자연계 논술, 수리만 실시…완벽에 가까운 답안 필요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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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이화여대 자연계열 수리논술 출제경향 분석공개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이화여대는 오는 27일 2017학년도 자연계열 수시 2차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화여대의 논술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30%로 구성된다. 논술의 반영 비율이 높아 논술고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화여대 자연계는 3문항이 출제되며 총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수리논술만 출제되며 수학 문제에는 제시문이 포함된다. 제시문에 일상생활의 사회현상, 자연과학 속의 다양한 상황, 사회와 자연현상에 관련된 자료, 언어, 수학 등 교과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우성학원의 이준휘 강사가 2017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 앞서 이화여대 자연계열 수리논술 기출문제 분석 및 출제경향을 공개했다.

① 일반학과 지원자들은 자연계열1, 의예과 지원 학생들은 자연계열2에서 시험을 치른다. 총 3문제의 논제가 서로 동일하나, 의예과 시험엔 다소 어려운 소문항이 1개 추가된다. 최근 3년간 논제유형과 형식이 비슷하다. 특이한 점은 기하와 벡터 단원에서 이차곡선이 계속 출제됐다는 점이다. 기하와 벡터와 미적분이 주를 이루는 논증형 증명문제도 있고 풀이형 논제도 있어서 학생들이 유독 어렵게 느낀다. 그러나 의예과 논제는 다른 의대 논술에 비해선 그다지 어렵지 않다.

② 2017학년도 모의논술고사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번 문항은 타원의 정의와 접선을 활용한 논제로 출제됐다. 해마다 2차 곡선의 기본개념을 활용한 논제가 출제됐으므로 이번에도 기본 개념만큼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2번 문항은 절댓값 그래프의 영역을 그리고 주어진 조건에 따른 자취의 영역의 넓이를 구한 다음 미분가능성을 조사해 보는 논제다. 함수의 기본개념, 미분계수의 기본개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3번 문항은 미지수가 포함된 정적분이 우함수, 기함수임을 먼저 보이고 함수의 성질을 이용하여 치환해 주기함수임을 보이는 논제다. 기본개념을 활용하는 능력과 증명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마지막 4번은 자연계열2에만 있는 논제로 평균값정리와 사잇값 정리를 반복해 적용하여 증명해야 하는 논제다.

2017학년도 수능 전에 논술을 치른 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은 수리논술을 치르고 난 후 대부분 문제가 쉬웠다는 이야기를 했다. 수리논술 논제가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는 것이 2017학년도의 경향이기는 하다. 작년 한양대 등과 같이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대학을 보면, 학교와 학과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100점 만점에 70점대 중반~80점대 초반 안팎에서 합격이 이루어진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답안과 채점 상 고득점 답안 사이에는 괴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논술은 정답을 맞히는 것뿐만 아니라 풀이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수리논술은 수리적인 서술 방법을 통해 논증과정을 적절히 피력해야만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있다. 결국 성공적인 논술답안 작성을 위해서는 수리적 논증 과정을 통해 모범적인 답안을 유도해내는 훈련과 연습을 적절히 해야 한다. 특히 의예과와 같은 경우는 수리논술만 치르고 과학논술은 보지 않는 학교에서는 다른 문제에서 보완할 수가 없기 때문에 완벽에 가까운 답안을 작성하지 않으면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

이준휘 강사

한편, 신우성학원은 18일부터 대학별로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 특강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자연계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수리논술은 양흥모, 김주열, 이준휘 선생 등이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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