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인문계 논술, 도표 분석해 글쓰기로 연결해야
한국외대 인문계 논술, 도표 분석해 글쓰기로 연결해야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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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한국외대 인문계열 언어논술 출제경향 분석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26일과 27일 2017학년도 인문계열 수시 2차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한국외대의 논술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30%로 구성된다. 논술의 반영 비율이 높아 논술고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총 4문항이 출제되며 논술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며 다양한 자료와 도표를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상반된 논지의 제시문과 자료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고 활용하는 추리능력을 요구한다. 도표를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1번 문항은 공통논제를 찾아 제시문을 요약하는 문제로 200자 내외를 서술해야 하며 2번 문항은 제시문을 바탕으로 자료를 해석하고 한계를 지적하는 문제로 각 500자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3번 문항은 비교 분석하는 문제로 400자 내외의 분량을 요구하며 4번 문항은 제시문 안의 개념을 적용해 견해를 작성하는 문항으로 500자 내외로 서술해야 한다.

신우성학원의 이상준 대표강사가 2017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 앞서 한국외대 인문계열 언어논술 출제경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①인문계열 1번 세트의 논술 문제는 서술형에 가까운 짧은 문제와 적용 및 비판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 한국외대의 논술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지만, 제시문 자체의 독해가 그다지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단어는 별도의 어휘 해설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1번 세트는, 영어 제시문 자체의 독해보다는 이를 다른 한글 제시문과 연결해 분석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아울러, 다양한 종류의 제시문이 출제되는 한국외대 논술의 특징을 볼 때, 시와 같은 문학 제시문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유추, 추론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하다.

②인문계열 2번 세트의 논술 문제는 주로 도표해석 및 연결 독해와 관련된 두 문항이 출제된다. 주의할 점은 인문계열에 도표 제시문을 요구하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험생 대다수가 도표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는 수준으로만 그치고, 도표에서 찾아낼 수 있는 핵심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그렇지만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지 않으면 유사한 답안을 작성했더라도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상준 강사

최근 들어 한국외대의 2번 세트는 도표 제시문이 반드시 출제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한국외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다양한 유형의 도표에 대한 적응력과 함께 중요한 수치를 도표 속에서 찾아내고 이를 글쓰기로 연결시키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신우성학원은 18일부터 대학별로 논술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특강(언어논술, 문과 수리논술)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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