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연세대(원주캠)는 오는 25일 2017학년도 인문계열 수시 2차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 70%, 학생부 30%로 반영한다.
연세대(원주캠) 논술전형은 크게 2개의 문항이 출제되며 논술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문항별로 제시문 2~3개가 주어지며 원고지 형태의 답안지에 각 1,000자 내외로 답안을 서술하면 된다.
논술문항은 인문·사회 교과목의 통합적 지식을 다루며 수리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특히 연세대(원주캠) 논술은 모의고사도 실시하지 않고 기출문제에 대한 해제도 충분하지 않아 독학하기에는 까다로운 편이다.
신우성학원의 이백일 강사가 2017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 앞서 연세대(원주캠) 인문계열 언어논술 출제경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①인문계열 1번 언어논술 문제는 1,000자 내외로 비판 또는 적용-설명하는 유형이 출제된다. 특히 ‘비판’의 경우 ‘비난’이 돼서는 안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판 대상이 되는 제시문의 논지에서도 일정 부분 타당성이 있다면 그 부분을 언급하는 게 좋다. 즉, 예상되는 반박에 대한 재반박이 필요하며 이 부분이 비판의 변별점으로 작용한다.
②인문계열 2번 언어논술 문제는 700자와 300자짜리 2개 소문항으로 분리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현상과 그 문제점을 밝히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문제가 유력시된다. 특히 해결책은 3대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하며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 하고 시사성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다.
아울러 문제에 대한 지적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례제시를 요구한다. 이때 사례는 개인적인 사례로는 곤란하다. 채점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사회나 지구촌의 시사적인 사례를 밝혀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한편, 신우성학원은 18일부터 대학별로 논술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특강(언어논술, 문과 수리논술)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구술면접도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