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서울여대·숭실대 이과 논술, 통합과학 문항도 나온다
숙명여대·서울여대·숭실대 이과 논술, 통합과학 문항도 나온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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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숙명여대 서울여대 숭실대 자연계 논술 출제경향 분석
신우성학원 논술수업 장면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숙명여대와 서울여대, 숭실대는 수능일 직후인 19일 자연계 수시논술고사를 실시한다.

3개 대학 자연계 논술의 공통점은 통합과학에 관련된 문항이 일부 출제된다는 점이다. 숙명여대는 언어논술과 수리논술, 통합과학논술이 나오고, 숙명여대는 통합과학논술이 출제된다. 숭실대는 수리논술과 통합과학논술이 출제된다.

신우성학원이 숙명여대, 숭실대, 서울여대의 자연계 논술 출제경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 서울여대, 통합과학형 제시문 분석해 중장문의 글쓰기 해야

① 서울여대 자연계 논술문제는 예전에 수리적 요소가 가미된 논제가 생명과학 논제와 함께 출제됐으나 2016학년도부터는 과학 논제만 출제된다. 2016학년도부터는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영역 중에서 출제되므로 통합과학형 제시문 논제라고 보면 된다. 비교적 중문, 장문의 글쓰기를 요구하는 문제로 자료해석 논제를 병행해 출제하기도 한다. 자연계 학생들은 중문, 장문의 글쓰기가 약하기 때문에 별도의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여대는 제시문 속에 답안 작성 시 필요한 70~80%의 내용과 힌트를 제시하기 때문에 과학적 글쓰기 연습을 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 수능 선택과목이 아닌 영역에서 문제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국어 비문학처럼 독해를 하여 이해하면 된다. 수험생이 갖고 있는 배경지식과 교과 내용을 총동원해 과학적인 사고로 글을 쓰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숙명여대, 통합과학 제시문 바탕으로 수리논술 논제 출제

② 숙명여대는 총 2문항 중 1개 문항은 인문계 학생들도 풀어야 하는 공통문항이다. 제시문과 도표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는 논제로, 1,000자로 작성해야 한다. 공통문항은 인문사회계 및 자연계의 특성이 통합된 문제다.

숙명여대의 또다른 1개 문항은 자연계 문항이다. 자연계 논제는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수리논술 문항과 과학논술 문항이 각각 출제된다.

2016학년도 모의논술시험에서, 수리논술은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영역의 통합 제시문에 들어 있는 내용을 활용해 확률질량함수와 기댓값을 구하는 문제가 2문항 출제됐다. 수리와 과학을 통합했다고 분석할 수도 있다. 과학논술은 생명과학 영역의 바이러스 질환 대처 방법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2017학년도 모의논술시험에서는, 지구과학과 수학 제시문을 주고 평면좌표와 수열에 관한 문제를 푸는 논제가 출제됐다. 숙명여대는 공통문제인 언어논술을 제외하면 수리논술이나 수리 및 과학논술이 나오는 문제가 각각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수리는 그다지 어렵지 않겠지만, 언어논술과 과학논술에서는, 수능 선택과목이 아니면 곤혹스러울 수 있다. 이에 대한 준비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숭실대, 물리 화학 통합한 논제 단골 출제… 체감 난이도 높아

③ 숭실대 과학논술은 통합과학 1문제가 출제되는데 2017학년도 모의논술고사에서는 소문항 3개가 나왔다. 제시문은 길지 않고 논제 속에서 추가적인 제시문을 주는 형식이다. 모의고사에서는 물리1, 고1 융합과학, 아주 간단한 화학2 영역에서 복합적으로 출제됐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어느 영역에서도 나올 가능성이 있으나 최근에는 주로 물리와 화학 영역에서 자주 출제되며 지구과학 영역도 가끔 나왔다. 난이도가 다소 낮아지고 있어 준비만 잘 한다면 얼마든지 풀 수 있는 문제다. 다만, 통합과학논술 형태라서 수능 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은 과학 영역에서 출제되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아질 수 있다.

숭실대 수리논술은 1문제에 소문항이 2개 출제된다. 제시문이 없거나 아주 짧다. 따라서 바로 풀어야 하는 논제다. 정답과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논제로 그동안의 기출에 비해 난이도가 내려가고 있다. 계산능력뿐만 아니라 기본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논제다.

최근 들어 교과서의 다양한 단원에서 출제되고 있다.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 모의논술고사 문제가 모두 비슷한 경향을 띄고 있다. 올해 논술고사에서도 이런 경향을 유지하되 난이도는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도 모의논술 문제에서는 분할, 순간변화율, 적분 등의 수학적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연립방정식과 정적분, 부피 계산에 응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했다. 2016학년도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도형의 방정식, 부등식의 영역, ‘확률과 통계’의 연속확률변수 등의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제시문은 논제를 풀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설명을 해놓은 게 특징이다.

한편, 신우성학원은 18일부터 대학별로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파이널 논술 특강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자연계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수리논술은 양흥모, 김주열, 이준휘 선생이 과학논술은 강재길, 이규석 선생 등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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