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9일 진흥원에서 ‘2016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이하 독후감 대회)는 문체부와 진흥원이 청소년들의 독후 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2013년부터 공동 주최해 온 행사로,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독서진흥회)가 주관하며,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독후감 대회에는 작년 대비 16.8% 증가한 6,322명의 학생이 응모해 성황을 이뤘다(초등부 2,592명, 중등부 3,730명). 이 중 132명의 학생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개인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5개교가 단체상을 수상했고, 교사 1명이 올해 신설된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초등부 대상(광주 풍영초 5, 유정인), 중등부 금상(서울 명덕여중 3, 변다혜), 우수지도교사상(부산 다송중 하혜경 교사), 단체상(부산 알로이시오초등학교 안상영 교장) 수상자 등 총 4명이 참석했다.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고, 금상, 우수지도교사상, 단체상 수상자들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상장과 각 상금 20만원, 상금 50만원, 북토큰 도서 100권을 받았다.

진흥원 이기성 원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은 책을 벗 삼아 자라나야 한다”며, 수상한 학생들에게 “오늘의 경험을 계기로 책과 함께 더욱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진흥원은 꿈나무들의 독서 진흥을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덧붙였다.

자세한 수상 내역은 지난 7일, 독서진흥회가 수상자 명단을 발표한 독후감 대회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