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인천직업전문학교(이하, ITI)는 취업 후 실무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실무맞춤형 실습시스템을 통해 전문 건축디자이너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실무맞춤형 실습 시스템이란 학생들이 건축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습을 하고 취업에 필요한 아이템을 연구하고 전문가 초정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축실무 노하우에 대해 전수하는 시스템이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 ITI 자체적으로 재학생들이 서로 경합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재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일반인들이 감상하고 평가에 따라 장학금을 수여하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일반대학교 건축학과와 달리, ITI에서는 실무중심 커리큘럼으로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위주로 교육하며 졸업생들이 ITI와 맺어있는 170여개에 달하는 산학협력 업체로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10월 초에 조기 취업된 박은모(21.건축학과정) 학생은 “회사에 입사해 선배들과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익숙하게 했던 실습들이 많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ITI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연계되는 산업체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저렴한 등록금에 취업까지 보장되는 특별과정은 등록금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취업해야하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산업체특별과정으로는 호텔관광경영과정, 피부미용과정, 뷰티헤어과정 등 3개 과정이 운영 중이다.

ITI는 현재 2017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일과 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산업체특별전형 학생들도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