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자연계 논술, 교과범위 출제하지만 응용력 있어야 해결
중앙대 자연계 논술, 교과범위 출제하지만 응용력 있어야 해결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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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중앙대 자연계 수리과학논술 출제경향 분석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중앙대학교 자연계 수시논술고사는 26일에 실시한다. 논술은 60%, 학생부는 40%를 반영하지만, 학생부는 실질반영비율이 낮아 논술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중앙대 자연계 논술에는 4문항이 출제되며 총 120분 동안 시험이 진행된다. 문항 중 4번 문항은 생명과학, 물리, 화학 중 원서 접수 시 선택했던 과목으로 선택해 풀어야 한다.

신우성학원의 김주열, 김성철 논술강사가 2017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 앞서 중앙대학교 수시논술의 자연계 기출문제 분석 및 출제경향을 공개했다.

① 자연계열 1번 수리논술 문제=2017 모의 기준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리논술은 3문제 출제되는데 소문항이 1~2개 정도 있다. 제시문이 없거나 아주 짧다. 따라서 바로 풀어야 하는 논제다.

정답과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수리논술이 출제되며 그동안의 기출에 비해 난이도가 내려갔다. 복잡한 계산보다 직관이나 기본개념에 의한 논제풀이가 요구된다. 다양한 단원에서 출제되고 있다. 최근 들어 교과서 위주로 더 많이 출제되고 2016과 2017 모의고사 문제가 모두 비슷한 경향을 띠고 있다. 올해도 이런 경향을 유지하되 다소 난이도가 내려간 논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문제 1은 한 번 운행의 종류를 구분하고, 각 사건에 대한 확률을 곱셈정리로 계산하여 기댓값을 구하는 문제다. A와 B 지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경우로 구분하여 각 경우에 대한 주어진 확률값과 수입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본 문제는 확률과 기댓값에 대한 기본 개념의 이해도를 평가하며 난이도는 높지 않은 문제다.

② 자연계열 2번 수리논술 문제=[문제 2-1]은 적분의 응용으로, 함수로 표현된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다. 넓이를 구하고자 하는 도형을 파악하고 넓이를 적분으로 표현하여 계산하는 것이 문제 풀이의 관건이다. [문제 2-2]는 함수의 최솟값을 묻는 문제다. 극솟값을 구하여 정의구역의 범위를 알아내서 문제에 주어진 함수의 최솟값을 구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문제다.

③ 자연계열 3번 수리논술 문제=부등식의 영역을 알아내고 관련 정보를 정확히 계산한다. 이를 이용하여 주어진 수열의 극한을 구하는 문제다. [문제 3-1]은 주어진 부등식이 나타내는 영역이 정사각형이라는 것을 추정하고 이를 이용하여 수열과 극한값을 구하는 것이 관건이다. [문제 3-2]에서는 내적의 성질을 이용하여 주어진 부등식이 나타내는 영역이 원이라는 것을 추론하고 주어진 수열 문제 계산을 잘 수행할 수 있는가를 평가했다.

④ 자연계열 4번 과학논술 문제=과학논술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만 선택하여 해결하면 된다. 과목별 소문항이 각각 2문제가 출제된다. 과학1과 과학2 내용이 혼재되어 출제된다.

‘물리’는 교과내용을 기반으로 하되 수학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논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물리라는 과목의 특성상 수학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고득점의 지름길이다. 2016 논술에서는 전기장 속에서 전하를 띤 물체의 운동의 기술에 대한 평범한 내용이지만 응용과 연계성이 파악이 필요한 논제였다.

‘생명과학’은 단골 주제인 유전파트가 출제됐고, 항원-항체와 면역 반응 등에 관련된 제시문과 논제가 출제됐다.

김주열 강사

‘화학’은 철광석에서 철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포함되어 산출되는 불순물의 질량을 추론하는 내용이 눈에 띄는 논제였다. 화학이나 생명과학 역시 단순히 문제를 풀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응용력을 발휘해야만 좋은 답안이 나올 수 있는 논제였다.

한편, 신우성학원은 수능 다음날인 18일부터 대학별로 논술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특강(수리논술, 과학논술)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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