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연예인은 재능기부, 일반인은 화합'으로 어우러진 감동의 한마당
제10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연예인은 재능기부, 일반인은 화합'으로 어우러진 감동의 한마당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6.11.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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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밀고 끌며 마라톤을 완주했다. 땀이 비오듯 쏟아져도, 온 몸의 근육이 저려와도 함께 할 수 있음이 즐거웠고 오늘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음에 감사했다.

제10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11월 5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일대에서 열렸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희)과 대한장애인육상연맹(회장 김락환)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전문체육선수, 장애인생활체육선수, 비장애인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기종목을 도입하고 운영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레이싱부 5km, 핸드사이클부 5km, 생활용휠체어 청·장년부 5km, 지적장애인부 5km, 장애인통합부 5km, 어울림비경쟁부 5km, 비장애인청소년고등부 5km, 시각장애인부 10km, 비장애인성인부 10km 등 각 부문에 걸쳐 열띤 경쟁을 치렀다.

제10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에서 완주한 후 연예인들과 참가자들이 완주 메달을 이로 깨물며 기뻐하고 있다. 현영(맨 윗사진 가운데)은 이미 수년째 선행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윤슬(가운데 사진 오른쪽 두번째) 그리고 걸그룹 헤이미스(맨 아래 사진) 등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과 출발식은 개그맨 배동성과 배우 임성민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회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 국회의원, 박종철 의정부시의회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축하공연을 겸한 제3회 의정부시장애인문화예술제는 개그맨 추대엽과 배우 김하정, 사회로 걸그룹 헤이미스, 아는동생, 박은경, 여성듀오 투앤비, 남성듀오 옐로우벤치 등이 재능기부를 통해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시상식은 배우 최윤슬이 김하정과 콤비를 이뤄 재치있는 진행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0회를 맞이한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애인스포츠용 기구 및 보조기구 전시, 페이스페인팅, 한궁체험, 그림, 사진, 문학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제공되고 SBS ‘스타킹’ 출연해 휠체어댄스로 화제를 모은 김용우 씨의 특별 공연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년째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선행활동을 펼쳐 온 방송인 현영은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팬사인회를 열어 참가자 및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를 지원해 온 예인챔버오케스트라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하정, 최성희, 최윤슬, 방송인 힐링영, 가수 이승광 등이 선행 행렬에 동참해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춘희 관장은 “올해 제10회째를 맞이한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 활동으로 하나 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서 생활체육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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