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삼성전자의 리콜 사태가 갤럭시 노트7에 이어 이번에는 세탁기로도 확산되게 됐다.

미국에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뚜껑형 세탁기’ 280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5일 미국 ABC보도에 따르면 세탁기의 이상진동으로 상부 덮개가 이탈하는 안전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뚜껑형 세탁기’ 280만대를 미국서 리콜키로 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CPSC의 결정에 따라 대상모델 보유 고객에게 침구 및 방수 코스를 통합하는 등의 변경된 세탁코스를 안내하는 라벨과 매뉴얼을 제공하는 동시에 상부 덮개 구조를 강화하는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무상 서비스 대신 신제품 구매를 원할 경우에는 사용 연한에 따라 신제품 구매 후 일정 금액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제품을 신규 구매할 경우에는 최고 150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 구매한지 30일 이내 고객은 환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