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캐릭터 제작 및 판매업체인 ㈜시작과 공동으로 만화를 주제로 한 전 세계의 진귀한 컬렉션 물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체험 전시전인 ‘희귀 컬렉션 세상전’을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개최한 ‘우수전시 콘텐츠 유치 및 기회전시 지원사업 공모‘에서 입상한 3편의 전시회 중 하나이다. 아무데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전시회가 아닌 애니센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여서 더욱 값지다.
우표 컬렉션은 소장용 초 한정수량 프레임 우표 등 국내외에서 발행된 만화 캐릭터 우표 수백여 종이 전시된다. 특히 일본 고베시가 발행한 철인 28호나 은하철도 999 등의 초 한정수량 우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식 소개된다.전시 공간에는 만화, 영화 등 캐릭터가 제작된 금은화, 우표, 시계, 게임기, 음료 캔, 피규어 작품 등 모두 2,000 여점이 전시된다. 다양한 컬렉션 물품들이 한꺼번에 한 자리에서 전시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세계 각국에서 발매됐거나 발매 중인 음료 캔 컬렉션 또한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들이다. 만화나 영화 캐릭터 장면이 새겨진 커피나 맥주 캔, 초콜릿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인다.
체험 프로그램은 캐릭터 피규어 작가이자 희귀 물품 수집가인 이진영, 강상범 작가와의 대화, 캐릭터 피규어 제작 시연, 페이퍼 토이 등이 있다. 또한 전시장 추억의 코너에서는 옛날 만화 오락 중 하나인 ‘뱀주사위 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서울 명동 남산 자락에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