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영진전문대가 반도체 제조현장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있다. 현재 영진전문대 전자정보통신계열은 SK하이닉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분야 기업과 주문식 교육을 특화시켜,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전자정보통신 계열은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술력 분야의 선두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반개설을 통해 반도체 제조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올 2학기부터 전자정보통신계열에 반도체후공정협약반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계열 1학년생 중 46명을 선발, 반도체패키지공학, 반도체후공정실무, 마이컴실습 등 반도체후공정의 유지보수와 관련된 교과목에 집중된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내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와 채용면접을 갖고 19명을 채용했다. 이 회사에 입사한 임건희씨(전자정보통신계열)는 "좋은 회사에 입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학교 등에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하고 싶다"면서 "회사생활을 열심히 해 더 많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성석 전자정보통신계열 부장(교수)은 "우리 대학에 인재 양성의 기회를 준 회사에 보답하는 뜻에서 회사 요구 수준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회사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통해 현장에 꼭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