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인문사회계열은 고난도 독해·상경계열은 확률과 통계 대비 필요
중앙대, 인문사회계열은 고난도 독해·상경계열은 확률과 통계 대비 필요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1.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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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학원, 중앙대 인문사회계열·상경계열 논술 출제 경향 분석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중앙대학교는 오는 27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 60%, 학생부 40%를 반영하지만, 학생부는 실질반영비율이 낮아 사실상 논술로 당락이 결정된다.

신우성학원의 이백일, 이동규 논술강사가 2017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 앞서 중앙대학교 인문사회계열과 상경계열 논술 출제 경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중앙대는 인문사회 영역의 제시문과 경제 경영 제시문으로 나눠 계열별로 출제한다.

◆ 인문사회계열, 제시문 8개 나와 독해에 큰 부담

①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로 3문제가 출제되며 총 1,600자 이내로 제한을 둔다. 문항별로는 1, 2번이 각각 550~570자 정도이며 3번은 400~420자다.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종합적 독해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순수 언어문제만 출제하는 중앙대 인문사회계열 논술은 제시문이 최대 8개까지 나와 독해 분량의 압박이 크다. 또 ‘고통’, ‘변화’, ‘감정’, ‘속도’ ‘장소’ 등 철학 및 관념적 개념에 관한 이해를 요구하는 주제가 등장해 독해 난이도가 높다. 100점 가운데 무려 80점을 차지하는 상경계열의 언어 논술 두 문항 역시 인문사회계열만큼의 고난도로 출제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인문사회계열 및 상경계열 모두 공통으로 1번 문항은 제시문 4개의 차이점을 묻는다. 특히 1번 문항은 차이점을 ‘하나의 완결된 글로 서술하라’는 중앙대만의 독특한 논제 요구사항이 붙는다.

이는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을 갖추라는 요구사항이므로 이 같은 서술방식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차이점을 하나의 완성된 글로 쓰는 1번 문항 답안에서 서론은 한 문장 정도의 공통주제로, 본론은 본격적인 차이점의 서술로, 결론은 포괄적인 총정리 한 문장으로 구성하면 이상적이다.

문항 2, 3번은 특정 주장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이를 비판하거나 해결방안 제시를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특히 비판의 경우 상대편의 예상되는 반박과 이에 대한 재반박을 꼭 넣는 것이 좋다. 이성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줘야 높은 점수를 얻는다.

◆ 상경계열, 확률과 통계문제 단골로 출제

② 상경대 지원자들은 80점짜리 순수 언어논술 1, 2번 문항 외에 20점짜리 인문수리논술 문제를 풀게 된다. 중앙대는 전통적으로 확률과 통계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높은데 공식 등을 통한 암기식 풀이로는 절대 손을 댈 수 없는 문제가 출제된다.

특히 통계의 기본 개념인 평균, 분산, 조건부 확률, 확률밀도함수, 정규분포, 추정과 검정 등 원리를 알아야 한다. 계산은 간단한 문제를 주로 출제한다. 문제를 푼 경우에도 논리적 전개는 필수이며 해결 과정별로 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논리의 비약이나 허점이 있는 경우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이렇기 때문에 중앙대 3번 문제를 풀다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아예 손을 대지 못하거나 완벽하게 풀어내고도 논리전개가 미숙해 낮은 점수를 받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학교 측이 제시한 과거 통계를 분석해 보면, 응시자의 3번 문제에 대한 점수분포가 천차만별인데 반해 합격자의 3번 문제에 대한 점수분포가 상당히 균일한 것으로 보아 3번 문제가 당락의 주요한 관건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신우성학원은 수능 다음날인 18일부터 대학별로 논술시험 전날까지 날마다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특강(언어논술, 문과 수리논술)을 개설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유형에 맞춰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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