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일산킨텍스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미래 직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한국폴리텍 직업엑스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3일까지 진행되며 산업발전과 발자취를 함께한 폴리텍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중·고교생뿐만 아니라 고학력자와 중장년층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35개 폴리텍 캠퍼스, 145개 학과가 참여해 50여종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직업체험관', 졸업생들의 60개 우수 작품을 전시하는 '졸업작품전시관'을 설치했고, 20여개 우량기업이 실제 150여명을 채용하는 '채용관' 등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성 행사 아닌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보고 듣는 체험 중심 행사라는 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산업잠수사 체험 및 수중용접 시연,드론전문가 체험, 바이오전문가 체험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본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술인력 양성 방향'이라는 주제로콘퍼런스가 열렸고, '국가품질명장'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한산업영웅과의 토크콘서트 등이 잇따라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우영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직업훈련의 새 패러다임을 선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진학과 취업을 앞둔 많은 분들이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개방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