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질병과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역할을 하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베리류에 많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그 베리류 가운데서도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베리가 바로 블랙커런트로 노화 방지에 탁월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농무부(USDA) 에서 베리류 6종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비교한 결과 블랙커런트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아세로라의 약 699.7%, 스트로베리의 약 584.2%, 블루베리의 약 167%, 블랙베리의 약 156.8%, 크랜베리의 약 151.7% 이상 함유되어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블랙커런트에는 약 5종류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데 이 중 시아나딘과 델피니딘 성분을 고함량으로 균형있게 함유하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보라색 파이토케미컬 물질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질병과 노화를 예방한다고 한다.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 성분과 함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며 또한 눈 건강에 아주 탁월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혈관까지 항산화 성분을 전달하여 뇌혈관, 눈 혈관의 손상과 노화를 수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블랙커런트는 안토시아닌 뿐만 아니라 감마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는 유일한 베리이다.
감마리놀렌산은 천연 항염 역할 뿐 아니라 피 속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고 나쁜 건 없애주어 동안 피부, 아토피, 혈액건강 등이 필요한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필수지방산이다.
안토시아닌으로 한번, 감마리놀렌산으로 또 한번 채우는 더블 베리, 블랙커런트는 새롭게 등장한 슈퍼 푸드의 강자로, 새로운 트랜드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