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세월 넘나들며 펼쳐지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배우 김성녀가 출연하는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 공연을 오는 11월 9일 오후 7시 30분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연다.
스페인 내전 당시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 ‘벽속의 요정’은 배우 김성녀와 연출가 손진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고, 2005년 초연 이래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공연마다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생애 첫 모놀로그 연극에 도전한 배우 김성녀는 1인 32역을 소화하는 명연기를 선보여 2005년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前 국립극단 예술감독 손진책의 절제되면서도 빼어난 연출과 동아연극상 희곡상에 빛나는 배삼식의 탁월한 각색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예술가들의 노련함이 세대를 초월하는 웃음과 눈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역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 향유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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