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브랜드 아트전’ 내달 2~13일 시민청서
‘서울브랜드 아트전’ 내달 2~13일 시민청서
  • 안선정 기자
  • 승인 2016.10.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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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OUL·U 모티브로 한 첫 기획전
김덕기 작가 작품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안선정 기자] 서울브랜드 ‘I·SEOUL·U(아이서울유)’를 모티브로 한 ‘서울브랜드 아트전’이 오는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열린다.

2015년 10월 28일 새로 탄생해 1주년을 맞이한 서울브랜드에 관하여 서울브랜드는 뭘까, 서울브랜드를 왜 만들었을까, 서울브랜드의 모양은 왜 그렇게 생겼을까 등 I·SEOUL·U를 궁금해 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코트라가 함께 기획해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I·SEOUL·U 탄생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기획 전시로, 창작자들이 서울에 대한 자신들의 감정과 경험을 가지고 서울브랜드를 재해석해 서울브랜드의 친근함과 소통의 재미를 선사한다.

참여 작가로는 현우(玄愚) 김덕기 화백을 비롯한 총 20명이며, 작가들이 풀어 낸 서울시의 상징물과 함께 서울을 감상할 수 있다.

artnom(강현하) 작가 작품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캐릭터를 이용한 그림 작업과 자신을 캐릭터화한 아티스트 artnom(강현하) 작가는 평소에 자주 등장시키는 토끼모양의 소녀와 함께 서울시의 휘장과 상징물, 서울에 많은 집과 자동차 그리고 해와 달과 별, 꽃 등의 자연물을 그려내 이번에도 누구나 친근감 있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서울을 보여준다.

상큼 발랄한 미소를 짓는 소녀 캐릭터로 잘 알려진 화가 김지희의 이번 작품에도 소녀는 여전히 선글라스를 쓰고 미소 짓고 있다. 조금 다르다면 선글라스 왼쪽에 Seoul이, 오른쪽엔 서울브랜드의 공유를 상징하는 동그란 점이 그려져 있고, 화려한 조바위(조선시대 부녀자들의 외출용 모자)를 썼으며 입술이 작게 오므려져 있다.

그림 같은 사진, 사진 같은 그림으로 회화적 표현이 짙은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송관찬 작가는 정상위에 우뚝 솟아 구름과 교감하는 서울 N타워와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송이들이 가득한 고궁의 돌담길로 서울의 멋과 정취를 엮었다.

국내 최정상 그래피티 크루인 ‘JNJ CREW’의 멤버 중 한 명인 알 타임 죠(유인준)는 서울의 상징물 중 하나인 은행나무의 잎과 까치를 소재로 한 그래피티 작품을 통해 그래피티도 얼마나 서정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찰스장 작가 작품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팝 아티스트 찰스장은 서울브랜드에 왕관 쓴 귀여운 하트를 품어주고, I·SEOUL·U 하나하나를 깜찍한 캐릭터로 꾸며 생동감을 준다.

이 밖에도 서울 곳곳을 찍은 사진들과 서울브랜드를 재조합하여 화려한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설치미술가이자 행위예술가인 장승효, 아날로그적인 픽셀로 대상을 재해석하는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디자이너이면서 일러스트레이너인 그림동화작가 한성민 등 회화, 사진, 그래피티,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가 열리는 시티갤러리가 위치한 시민청에는 AGI(국제그래픽연맹) 회원들이 ‘2016 AGI 서울 총회’를 기념해 서울과 서울브랜드를 모티브로 제작한 그래픽포스터도 전시되며, 서울광장 앞 서울도서관에서도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을 들어가기 전 도서관 건물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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