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7.0%, 올해 경영실적 작년 수준과 유사
[리더스뉴스 박재붕 기자]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10곳 중 약 4개 기업은 올 4분기에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을 첫 번째로 과제로 뽑았다.
외형성장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3분기 실적․경영전망 조사’ 결과(275개사 응답),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0%가 내수위축과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영실적을 작년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영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소비부진에 따른 내수 위축(42.6%)과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부진(35.1%)이 지적됐다.
상위 100대 기업은 수출부진(43.8%)을 첫 번째로 꼽아 글로벌 경기부진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업들은 4분기에 시장점유율 확대 및 외형성장(30.0%)과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29.3%)에 집중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위 100대 기업은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37.5%)을 첫 번째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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