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 박재붕 기자]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3조4,266억원, 영업이익 6,432억원, 순이익 4,5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12.9% 증가, 영업이익 32.8% 증가, 순이익은 88.6% 증가한 수치이다.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액 9조5,522억원, 영업이익 1조 8,107억원, 순이익 1조 2,57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 3분기에 원화강세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지속된 유가 약세로 인하여 원재료인 납사가격이 하향 안정화되었으며, 타이트한 에틸렌 수급상황에 따라 스프레드(원료-제품가격차)가 크게 발생하여 호실적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실적에 기여한 주요 부문을 살펴보면, 롯데케미칼(개별기준) 매출액은 2조 378억원, 영업이익 4,4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7.1% 감소, 영업이익 10.4% 증가했다.
LC Titan 부문 매출액은 5,561억원, 영업이익 1,2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11.4% 감소, 영업이익은 25.3% 증가했다.
롯데첨단소재 부문 매출액은 6,508억원, 영업이익 8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3.9% 감소, 영업이익은 26.2%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16년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나 원료가격 안정화와 우호적 수급 상황으로 견조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