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회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다 미쓰요가 또 하나의 가족 성장소설 『가족 방랑기』를 발표했다. 허름한 주류상의 야지마 씨 부부와 그 네 딸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은둔형 외톨이로 집에서조차 있는 듯 없는 듯한 둘째딸이 가족의 방황과 갈등을 소설로 써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막내딸 열일곱 리리코의 눈으로 생동감 있게 펼쳐내고 있는 작품이다.
가쿠다 미쓰요 지음 / 신유희 옮김 / 해냄출판사 펴냄 / 376쪽 / 11,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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