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대구 시립도서관 3곳(중앙‧두류‧달성도서관), 교육청 산하 4개 학교(경동초, 대성초, 월서초, 서부고)가 올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 차원의 평가다. 올해는 공공도서관부문에 참여한 전국 928개관 중에서 중앙도서관, 두류도서관, 달성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을 받게 됐다.
대구중앙도서관은 인적자원영역 혁신 우수성 부문에서 사서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통합교육프로그램과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사서 재능기부활동이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뜻있는 사서들이 모여 2011년부터 매주 1회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독서활동 수업을 꾸준히 이어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두류도서관은 이용자 맞춤형 도서관 운영으로 수요자 중심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여 독서문화생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류도서관은 도서 등 각종 자료, 평생교육강좌, CCTV 설치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달성도서관은 비슷한 규모의 공공도서관별로 묶은 그룹 평가에서 212개 기관 중 최고득점을 받아 이번에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2016년도 학교 도서관 운영평가’에서는 대구시 교육청 산하 4개 학교가 대통령상(경동초)과 교육부장관상(대성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월서초, 서부고)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17개 시·도 2,742개 기관 및 학교도서관 운영실적을 평가해 우수도서관을 선정했고, 올해 선정된 16개 우수 학교도서관 중 4곳 학교 도서관이 차지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동초(교장 권연숙)는 ▲꿈을 키우는 진로독서 중심 드림도서관 ▲인문학적 소양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인문도서관 ▲질문과 응답이 살아 있는 배움 중심의 러닝도서관 등 3가지 특색 있는 도서관 모델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화 및 독서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지역 학교도서관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문인성 교육을 위해 인문도서 코너를 도서관 내에 설치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눈길을 끈다.
대구시립도서관 관계자는 “3년 연속 올해도 4개 학교도서관 수상 불패 신화로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행복역량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