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파인 엄마가 딸에게 선포한 자신의 시한부 인생. 삶과 죽음의 알레고리를 관통하는 엄마와 딸의 은밀하면서도 끈끈한 사랑을 그려낸 프랑스 작가 노엘 샤틀레의 문제작으로, 삶의 종말이라는 고통스러운 주제를 조심스럽게 다루며 죽음을 앞둔 엄마와 함께 보낸 마지막 날들을 아름다운 한 편의 드라마로 승화시키고 있다.
노엘 샤틀레 지음 / 정미애 옮김 / 도서출판 솔 펴냄 / 167쪽 / 8,000원
읽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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