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도사 시험 난이도 상향.. 독학 대신 경영지도사 학원 ‘눈길’
경영지도사 시험 난이도 상향.. 독학 대신 경영지도사 학원 ‘눈길’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6.10.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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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용호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상태에 접어든 가장 큰 이유로 중소기업의 경영난, 열악한 창업환경 등이 꼽힌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각 기업의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컨설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 발행하는 국가전문자격인 '경영지도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영지도사는 기업의 경영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 및 지도하는 경영 컨설팅 자격증이다. 인사, 재무, 생산, 판매, 수출, 수입 등 경영 전반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해 경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영관리의 합리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영지도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대부분 온라인 강의를 활용해 독학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경영지도사 자격시험은 시험과목 수가 적지 않고 2차 시험은 논술형으로 출제되는 만큼 쉽게 봐선 안 되는 시험이다. 

다만 출제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어서 세무사, 회계사 등의 소위 고시급 시험에 비해 가볍게 생각하는 수험생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 2016년도 제31회 경영지도사 시험의 분야별 평균 최종 합격률은 약 15%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5년도 시험의 최종 합격률이었던 35%에 비해 무려 20%나 떨어진 수치다.

실제 2차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도 많이 달라졌다. 재작년이나 작년 기출문제와 비교하면 월등히 어려워졌다는 평이 대다수다.

지난 2013년부터 경영지도사 1, 2차 시험대비 오프라인 종합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아이파경영아카데미 경영지도사 담당 교수진은 “이번 16년도 시험을 기점으로 경영지도사 합격률을 평년처럼 낮게 유지하기 위하여 시험의 난이도가 꾸준히 높게 출제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경영지도사 재무회계 담당교수, 김승철 회계사 <사진제공=아이파경영아카데미>

이처럼 시험 난이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경영지도사 학원 수강 문의도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경영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려는 이들은 대부분 재직중인 직장인들이 많아 독학이나 인강만으로는 충분한 대비가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단기합격을 위해서는 시험 경향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과 이에 따른 체계적인 학습 가이드 라인 확립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업무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제시해 시험대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단기간 내 합격을 위한 적중력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경영지도사 학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남권역 서초동에 위치한 아이파경영아카데미(AIFA)는 경영지도사 교육과정을 론칭한 이래 지금까지 1∙2차 오프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이파의 경영지도사 2차시험 대비 오프라인 강의는 한국지식산업혁신재단, 국내 최대 경영지도사 커뮤니티 ‘KINNOF’와 협업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인 게 특징이다.

아이파경영아카데미에서 경영지도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한영준 과장은 "올해 경영지도사 합격자 수가 저조함에 따라 내년 시험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 이라며, “올해 진행예정인 본원의 교육과정도 수정, 보완을 통해 만족스러운 시험대비 교육 커리큘럼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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