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부회장 등 3명 25일 퇴임, 후임자는 김 회장 친정체제 구축 전망
[리더스뉴스 독서신문 김용호 기자] 농협중앙회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가 25일 퇴임함에 따라 그 후임 선임에 금융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6일 이사회에서 인사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김 부회장 등 3명의 후임자를 뽑는 작업을 시작한다.
김용환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한 뒤 안정적 조직운영을 위해 최원병 회장 시절에 임명된 임원들을 유지해 왔지만 이번 인사로 친정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이 이번에 퇴임하는 임원 3명과 이경섭 NH농협은행장, 김용복 농협생명 사장에게도 사표를 내라고 요구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 행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았다. 농협은행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연 1%대 금리의 특혜대출을 내준 것과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2017년 1월에 임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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