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뭉크의 ‘절규’ 뒤엔 죽음의 상처 있었다
[지대폼장] 뭉크의 ‘절규’ 뒤엔 죽음의 상처 있었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0.25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 - 『화해』에서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뭉크의 어머니와 누이는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은 어린아이에게는 크나큰 상처입니다. 그는 ‘죽음은 내 요람 위를 맴도는 악령이었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중략)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좋은 기억들을 간직하고 그 상처가 아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뭉크는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서도 죽음의 상처가 가시지 않아 힘들어했습니다. 그는 실연의 아픔들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그 수가 판화 18,000점, 드로잉수채화 4,500점, 그 외 1,100점이나 되었습니다. 슬픔의 힘이, 예술로 승화된 것이지요.

『화해』 108쪽 | 김선현 지음 | 엔트리 펴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